지구촌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기후 위기 영향으로 뷰티 산업에 지각변동이 감지됐다. 업계는 물과 포장재 낭비를 줄이는 '워터리스' 및 '제로 웨이스트' 스킨케어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워터리스(Waterless)'란 말 그대로 '제품에 물이 없다'는 의미하는데 업계는 기존60~80%에 달하던 제품의 물 함유량을 낮추기 위해 바(Bar)나 파우더, 시트, 스틱 등 고체 형태의 화장품 개발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물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의 경우 박테리아 번식을 막기 위한 다량의 합성 보존제가 사용되지만 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친환경적인 방부제로 보존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게다가 제품을 더 가볍고 작게 포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은 관련 제품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전체 기사 보기)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대만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시장까지 저변을 확대하고, 입지를 굳혀 매출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패션업계들이 대만 시장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대만 국민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대만은 매출을 견인할 동력을 찾기 적합한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대만 해외시장동향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9월 기준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는 110만2274명으로 지난 2023년 같은 기간(66만5235명) 대비 65.7% 늘어났다....(전체 기사 보기)
최근 국내 화장품업계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한 가운데, 이들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전력 투구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해외 사업의 경우 제품 현지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시장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인지도와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사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리밸런싱의 경영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리밸런싱'은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을 재편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와 중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영국·인도·글로벌 면세의 성장 기반을 목표로...(전체 기사 보기)
특허청은 이노비즈협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11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식재산(IP) 보호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시장에 도전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특허 및 영업비밀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 주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76%)이 해외 특허침해 대응을 위한 교육을 요청한 가운데, 기업 실무자와 지식재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 특허침해 대응을 위한 법률 가이드 ▲영업비밀 및 기술 보호전략 ▲국가별 지식재산 보호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위조상품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소개될 예정으로, 수출기업의 필수적인 보호 전략을 제시했다....(전체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