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빅'보다는 '마이크로' 마케팅이 대세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22년 약 4445조 원 규모를 돌파했으며 '26년까지 연평균 15.3%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한층 가속화되었고 디지털 기기 및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한 Z세대(1996~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가 이러한 추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Z세대 고객들은 유명 쇼핑몰에서 판다거나 큰 매체에서 광고를 한다고 하여 무조건 지갑을 열지 않는다. 정말로 살 가치가 있는지, 매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탐색하는데 Ecbeing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 Z세대의 79.4%는 충동구매를 하지 않으며, 구매 전에 관련 정보를 꼼꼼히 수집한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최근 중요도가 높아진 인플루언서(influencer) 관련 마케팅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수백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연예인급의 인물이 아닌 10만 혹은 그 이하의 팔로워를 가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micro-influencer) 기반 마케팅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대형 인플루언서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특정 분야에 한해서는 충성도가 매우 높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리뷰나 언박싱, 스토리텔링 등 소통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원하는 목표 타겟층에 직접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노출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대형 인플루언서 대비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에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입장에서 특히 매력적이다.....('전체기사 바로가기' 눌러 전체기사 보기)

1. 틱톡을 활용한 트렌드 콘텐츠 제작
   '22년부터 틱톡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 '23년 6월 틱톡 내 조회수는 21억을 돌파하며 '22년 대비 7.5배의 성장을 기록. 또한 챌린지를 이용하여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냄
   
2. 아마존, 쇼피, Qoo10 등 B2C 마켓의 운영전략
   콘텐츠에 대한 집중 투자 이후 확보된 트래픽을 바탕으로 자사 B2C채널, 특히 아마존과 쇼피를 통하여 성공적인 구매전환까지 끌어옴
3. 글로벌 유통사 통한 오프라인 접점 확대
   소셜커머스 및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국가별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관심을 받으며 ULTA, Watson, 소시올라 등에 입점.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주력 쇼핑 경로가 변경되고 있지만 현지 주력 채널 내 입점은 해당 브랜드의 입지와 잠재 고객과의 접점 포인트를 확대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
   
4.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밀리언셀러 육성
   상반기에만 5개의 Winning Product를 가지고 있었으며 올해 총 10개까지 확대 계획